원진성형외과가 외모로 고통 받는 청소년을 위해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이하 전가연)과 함께 의료 나눔의 실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원진성형외과는 지난 9일, 태어날 때부터 심한 구순구개열로 고통 받았던 전성진 군(가명.19)을 위해 무료로 성형재건 수술을 지원해 준다고 밝혔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성진 군은 외모로 인해 학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어렸을 때부터 따돌림을 당해왔다.
전 군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수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구순구개열로 벌어져 있는 코의 점막과 입천장의 근육을 재건하고, 목젖을 만들어 주는 수술을 이미 수차례 진행하였다.
하지만 모든 수술 과정에서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 미용적인 수술은 전혀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틀어진 코와 입술에 생긴 상처는 치료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 의료 나눔 행사는 원진성형외과와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이 함께 뜻을 모아 소년소녀 가장 외에
한부모 자녀, 조부모 자녀 등 실질적으로 부모의 양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전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가연 관계자는 “최근에는 외모와 아름다움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사회적 욕망이 그 어느때 보다 큰 것 같다.
양 부모 밑에서 제대로 양육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작고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이러한 청소년들은 외모 때문에 놀림 받거나 상처 받을 경우 그 심리적 충격이 일반인들보다 더 클 수밖에 없고,
낮은 자존감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성형수술이 단순히 예뻐지기 위한 수술이 아니라 이 친구들에게는 새로운 삶과 자신감을 찾아갈 수 있는 힐링 수술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군처럼 외모 때문에 내면의 상처 받지 말아야”
박원진 대표원장(원진성형외과)은 “구순구개열(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진 것, 흔히 ‘언청이’라고도 불린다)은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성장 시기에 맞춰 평균 5회 이상의 수술을 받아야 안면부가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러한 친구들은 구순구개열 수술이 끝나도 코가 심하게 휘어져 있거나 입술 주변에 큰 상처가 남을 수 있어,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기에는 자칫 자신감이 위축될 수 있고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의 대상이 될 수 도 있다.
그래서 우리 병원에서는 그러한 친구들의 외모적인 개선을 위해 성형 재건 수술을 지원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많은 친구들이 성형 재건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원진성형외과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년간 지속적으로 해외아동결연을 맺기 시작해
임직원들과 함께 지금은 매달 70여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기업이 아닌 성형외과에서 수년간 후원을 하고 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새로운 후원 사업을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박원진 대표원장은
“후원금이 아닌 성형외과 전문의로써 국내 아동들을 위해 어떤 것을 도와줄 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전가연을 통해 성진군을 알게 됐다.
평범한 또래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전 군 만나게 됐고 전군의 성장과정과 사정을 알게 되면서 도움을 줄 것을 결심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그리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후원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박원진 원장은 “남들과 조금은 다른 외모 때문에 받은 상처를 받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외모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 사회가 외모를 중요시 한다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단 한 명의 청소년들이라도 외모 때문에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사회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수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군은 수술 전 인터뷰를 통해 “수술 후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될 거라 믿고 잘 생겨 지고 싶다.
그리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나를 위해 수술을 진행해 준다고 하는 원진성형외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줍은 뜻을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미성년자인 성진군의 수술은 기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보며 천천히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어릴 적 구순구개열 수술을 하면서 입술 위쪽에 흉터가 남아 있다. 입술부위 흉터를 제거하고, 왼쪽으로 휘어져 있는 코를 바로 잡아 주는 수술을 진행한다.
아직 청소년기이기 때문에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 연골과 기증연골을 이용하여 휜코를 교정하고 꺼진 코 끝의 모양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 진행된다.
그리고 오른쪽 코 옆이 심하게 함몰되어 있어 보형물을 고정하여 함몰된 부분을 개선시키는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진군은 앞으로 지속해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교정의 진행상황을 고려해 내년에 양악수술까지 계획하고 있다.
추후 양악수술을 통해 얼굴의 대칭을 바로 잡아 주어 지금보다 완벽하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현재보다 좋아 질 수 있게 성진군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아름다움을 실현시켜주는 성형수술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힘들었던 심리적인 부분까지 치유될 수 있도록 성형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