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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로부터
천사들에게
역경을 딛고 일어선 19세 종석이 사연을 전합니다 ~~!!
관리자
    역경을 딛고 일어선 19세 종석이 사연을 전합니다 ~~!!

ㅡ 저희단체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지난 12월 24일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에 있는
   고봉 중.고등학교에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20여명의 회원님들과 점심 배식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ㅡ 고봉 중.고등학교는, 법무부 산하에 있는 서울소년원이라고도 부르는 곳입니다 ~~!!

~~~~~~~~~~~~~~~~o~~~~~~~~~~~~~~~~~~~o~~~~~~~~~~~~~~~~~

ㅡ 미성년자인 어린 학생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한순간의 잘못으로 죄를 짓고 구속 수감되어
   있으면서 내일의 꿈을 향해 일반학교와 같은 제도 속에 중.고등학교의 학습과정을 공부하며
   바리스타교육,제빵조리사교육,미용교육,마술교육 등 자신의적성에 맞는 재능을 발굴하여,
   자신이 기쁜 마음으로 기술을 습득할수있는 서울소년원에는 240명 가까운 아이들이 지내고
   있는 곳입니다~!!

ㅡ 저희가 서울소년원을 찾아가게 된 동기는, 초등학교 어린나이에 저희 단체와 인연을 맺어
   여름캠프, 겨울캠프에 참석하며 자라온 종석군과 수감된 아이들을 격려와 위로를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ㅡ 초등학생도 안 된 어린아이로 저희와 인연을 맺은 종석군은 아버지가 심한 알콜 중독에다
   정신분열증까지 걸려 큰 죄를 짓고, 십 수년의 형을 받아 청송교도소에 수감되어 있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아이를 키우던 엄마에게 마저 버림받아, 할머니와 함께 살던
   아이였습니다.

ㅡ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라난 종석군은 사춘기를 보내면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원망과
   분노로 변하여 학교에서도 손꼽히는 폭력적인 아이로 변해갔고, 어느덧 4번이나 소년원에
   수감되었다, 풀려났다를 반복하여..... 
  
   소년원에서 마저 종석이가 다시 수감되어 들어오면 교도관들이 비상이 걸릴 정도의
  대책 없는 범죄자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ㅡ 그러던 중 지난 2014년 봄, 종석이가 저희단체로 편지를 보내와 총장님 한번만 면회를
   와 주세요, 하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편지를 받고 저희는 소년원에 달려갔고, 면회실에서
   만난 종석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종석아, 너 옛날 어린 시절 마사회에서 개최된 송년음악회 기억나니 했더니, 종석이가
   예...기억이 나요, 총장님이 저를 무대에 세워주셨는데, 그때 무대에서 춤을 추고 노래
   부르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 긴장이 되어서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는 생각이 나요....ㅎ

ㅡ 종석아ㅡ 이제 부모님과 환경을 탓하지 말고, 네가 마술에 소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네가 연예인처럼 남을 웃기는 끼가 있으니, 열심히 훈련을 하여 마술사가 되렴.
   우리가 네 뒷 바라지를 해줄게. 그리고 이제 내년이면 성인이 되는데 그동안은 미성년자
   였기에 큰 문제가 안됐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지금처럼 교도소에 들락날락 거리면
   큰일 난단다...
  
   이제 오늘부터 마음잡고 앞날의 목표와 꿈을 갖고, 그 꿈을 향해 달려 나가렴, 하고 왔는데...

ㅡ 그 뒤에 몇 번을 더 면회를 다녀온 후, 소년원에서 지난 11월, 종석이가 열심히 공부하여
   검정고시를 합격하였다는 연락이 왔고, 이어서 전남 영광군에 있는 동아 인재대학교
   마술학과 실기시험에 1등으로 합격하였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

ㅡ 그 소식을 듣고 대학입학 예치금을 지난 12월 10일 학교에 입금시키고, 역경을 딛고 일어선
   종석이를 응원하고자 24일 회원님들과 음식을 준비하여 서울 소년원에 다녀왔습니다.

ㅡ 소년원에서도 종석이의 변화된 모습에 너무 감격한 한영선 원장님과 직원들이 면회실
   에서부터 마중을 나와 기다리셨다고, 우리를 안내해주시며 종석이 얘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ㅡ 성탄절을 맞아 부모와 떨어져 쓸쓸히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로하며, 고기를 구
   점심봉사를 하고난 후, 2층 마술연습을 하는 교실에 마련된 무대에 종석이가
   화려한 조명 속에 펼치는 마술 공연을 보고, 온마음으로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돌아왔으며...
  
    종석이는 앞으로 2월말 경이면 소년원을 벗어나, 3월부터는 대학생으로써, 전남 영광군에
   있는 동아 인재대학교 마술학과에 다니게 됩니다 ~~!!

ㅡ 종석이의 변화된 모습이 얼마나 소년원 내에서도 화제가 되었으면, 소년원 원장실에서
   차를 대접받으며, 원장님께서 보여주신 종석이의 삶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감상하였는데..

ㅡ 그 영상 속, 어린나이에 부모를 잃고 좌절과 낙담 속에 학교 폭력에 앞장서며, 소년원에
   수감되기를 4번이나 한 종석이가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국내 최고의 마술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달려 나가며, 교도관들의 인솔 속에 노인 복지관 등을 방문하며,
   마술공연을 펼치고 있는 종석이의 모습을 보면서, NGO 시민단체의 역할이 이렇게나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봤습니다.
  
   18년 세월 저희 단체와 함께 해오신 여러 후원자님들의 가정에 새해에는 하늘의 큰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종석이 사연을 전해드립니다 ~~!!




                                                                                      2014년 12월 26일 


                                                                            전가연 중앙회 임직원 일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