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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아!
이제 모든 근심 떨쳐버리고 열심히 공부만 하렴.
안먹고 안자도 좋으니 학교만 다닐 수 있게 도와달라던 너의 그 절박한 편지...
아직은 작고 힘없는 단체 이기에 갑자기 400여만원의 밀린 학비를 해결해 줘야
하는 현실 앞에서 너의 가슴 아프고 절박한 사연을 잃고도 외면하려 했었단다..
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절박하고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서도 너는 평소 네가 믿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학업을 계속하게 해달라고 절규했기에 너를 외면 할
수 없었고 무작정 네가 있는 양산으로 달려갔단다.
경남 진주지부 이춘석 회장님과 사무국장님을 앞세워 네가 공부하고 있는 외고에
찾아가, 교장선생님을 만나 뵙고 네 사연을 말씀 드렸더니 눈물을 글썽이시면서
행정실장님과 너의 담임을 맡은지 하루가 채 안되는 담임선생님을 다함께 부르시고
너를 돕자고 하셨단다 !!
학교에선 밀린 학비 전부를 탕감해 주었고, 교장선생님께선 너의 담임선생님께
수연이 꼭 대학입학 시켜야 된다고 당부까지 하셨단다.
그날 아저씨는 이제부터 기숙사비와 학비등 한달에 30만원씩을 지원 하겠노라고
행정실장님과 약속을 하고 서울로 올라와 오늘 우리단체 상임이사를 맡고 계신
(주)현산의 손창영 본부장님과 네 이야길 나누었더니 이달부터 네 학비는 현산에
서 지원하겠다고 하셨단다.
수연아! 아저씨 만나고 나서 아저씨 핸드폰에 이제 열심히 공부해 꼭 은혜를 갚겠
습니다라고 문자 보냈었지? 네가 절망에 처했을때 한번만 도와주면 열심히 공부
해서 장래에 선생님이 되어 너처럼 어렵고 서러운 아이들을 도우며 살겠다고
했었지!? 그래, 꼭 그러길 바란다. 네가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가고 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저씨들이 도와줄테니 네가 스스로 설수 있고 네 꿈이루는 날!!
너처럼 어렵고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년소녀가장들을 돕는데 앞장서 주길바래...
수연아! 가슴조이며 절박했던 시간들은 이제 다 지나갔으니 오늘밤도 좋은 꿈꾸고
편히자렴...
그리고, 날이 밝으면 활짝 웃고 마음껏 공부 하려므나...
2006년 3월 8일 새벽 0시 40분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
사무총장 아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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