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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로부터
천사들에게
영국에서 유학중인 소녀가장 수연이소식 전합니다!
관리자
교수를 꿈꾸는 소녀가장 수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잘자라 장차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안고 영국에
어학연수가 있는 진주경상대 수연이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지난연말 수연이에게 메일편지 2통을 받고 영국에 가있는 수연이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2006년 2월말경, 전가연 중앙회 홈페이지에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너무도 절박한 환경에 처한 고3올라가는 양산 외고에 다니는 학생인데
부모님은 안계시고 할머니하고 둘이 산다고하며

사립고에 재학중인데 기숙사비등 학비가 400만원이 밀려 2월말까지 처리
못하면 더 이상 학교를 다닐수 없다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공부가 하고싶어요 못먹어도 좋고 못입어도,
못자도 좋아요 어떻게 하든 공부할수만 있게 해주세요!!
제꿈은 대학에 진학해 교사가 되는게 꿈이에요 선생님이 돼서 저같이
불우한 아이들 도우며 살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공부하고 싶다고 제발도와 달라는 저희단체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읽고
저는 양산으로 달려가 교장 선생님을 뵙고 3학년부터 뒷바라지를 하겠으니
아이를 키워 보자고 말씀을 드려 뒷바라지 끝에 수연이는 외고를 졸업했고...

이듬해 진주에있는 국립경상대에 장학생으로 입학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수연이와 인연이 시작된지 벌써5년이지났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날, 본회주최 박상민, 백지영씨의 아름다운동행 콘서트때
장학금도 주고 즐거운시간 보내라고 수연이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으로
불렀습니다. 그때가 2번째 만남 이였습니다

양산외고에서 만났을때 첫인상은 풀죽어 어찌할 바를 몰라 하던 아이였는데
대학생이된 수연이는 발랄한 모습 이였습니다

아름다운동행콘서트 마지막 무대에 백지영씨에게 이야기해 수연이를
무대에 올려보내 백지영씨와 함께 노래하며 3000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연이는 생애첫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진주로 내려갔습니다

그후 언젠가 수연이와 통화를 하며 물었습니다
수연아! 너 총장님한테 선생님이 될거라고 편지했었는데 지금도 그꿈
유효하니? 했더니 “수연이 왈” 헤헤 총장님을 만나고 나서 제꿈이 커졌어요!!
“그래~ 어떻게 커졌니” 했더니

“ 교수가 되고 싶어요” 할수만 있다면~ 그말을 듣는 순간 참 보람된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모를 잃고 고통받는 아이들이 우리단체 전가연을 통해서
이렇게 큰꿈을 키워나가는 구나 생각하니 그간 어려운 환경속에서 아이들
돌본다고 이곳저곳 뛰어다닌 지난 15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그래, 우리가 힘닿는 데까지 도와 줄테니 열심히 공부해서 꼭 교수가
되거라 했습니다

그뒤 수연이는 아르바이트하며 열심히 대학을 다녔고 지난해엔 4학년을
1년 휴학하고 외국에나가 어학연수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MBC 무한도전 장학금 500만원 받은것 종자돈 삼아 본인도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유학자금을 모아 2010년 지난가을 필리핀 세부에서
2달 어학연수를 하고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그곳 한인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올여름까지 공부하다 돌아와 다시 복학
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녀석이 외국에 혼자나가 있으니 마음이 많이
허전하고 외로운지 제생각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다행히 한국교포 가정에서 유학생들을 상대로 홈스테이 하는곳을 소개 받아
큰불편없이 잘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연이에게 홈스테이 한달 비용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월60만원 이라고
하기에 그비용은 우리가 지원해 줄테니 이왕 어렵게 영국 갔으니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돌아오라고 당부 했습니다

수연이와 통화후... 겨울 스키캠프에 데리고 갈려고 안성 수산나네집에 들렸
더니 지난여름 하계수련회때 참가해 태안 바닷가에서 즐겁게 뛰어놀던 아이들
이 활짝 반겨주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서울로 오면서 생각했습니다...

벼랑 끝에 놓였던 수연이가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해, 우리를 만나게
되었고 그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며 삶을 개척해나가
유학길에 올라 지금은 영국에서 어학연수 중에 있구나..

수연이와 같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고자 본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각지에서 후원회원으로 아이들을 응원해 주시는 가슴따뜻한 많은
회원님들의 성원과 격려속에

수연이가 지금 영국까지 갈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장차 교수가 되고자 열심히
공부 하고있는 수연이의 영국근황을 여러분들께 전합니다

2011년1월
사무총장 이영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