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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로부터
천사들에게
영국에서 보내온소식.. 교수를 꿈꾸며
관리자
그리운 총장님께



안녕하세요

저 창원에 엄수연입니다^^*

이 메일은 제대로 갈지... 단비가 메일주소가 대문자인지 소문자인지 헷갈린다고
해서요 일단은 두개로 다 보내봅니다 혹시 다른분이 받으신다면....
답장 한통 해주세요 (중요한메일이라서요)



몇일전에 단비랑 연락이 닿아서 총장님 안부를 여쭸더니

엽서를 아직 못받으셨다고 해서 이렇게 메일을 드립니다 ㅠㅠ

아는 곳에 물어보니 아마 조금 늦게 도착할 수도있고 안 도착할 수도 있다고.....

필리핀이라 그런가봐요 ㅠㅠ 저희할머님은 받으셨다는데ㅠㅠ 흑흑



총장님 건강하신지요?

서울도 많이 춥다고 하고 북한때문에 이래저래 뒤숭숭하다고 들었습니다

항상 평온하시길...

아이들 돌봐주시느라 이 추운날씨에도 고생많으시겠죠 ㅠㅠ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기도할께요



저는 영국에 온지 아직 1주일이채안됐습니다

필리핀이랑은 다르게 여기는 정말 외국같고 혼자라는 느낌이 많이드네요

힘들게 온만큼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총장님께서 돌봐 주시는 것 잊지않고 있습니다

엽서보냈었는데 저 연락없다고 섭섭해하셨을까봐 걱정됩니다 ㅠㅠ

저 은혜모르는자식아니예요 총장님 ㅠㅠ 총장님 꾸짖으시는 목소리가 막들리는것

같애요^^ 여기 오니 하나하나 사소한 것들이 다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저 항상 총장님 그 미소와 목소리 잊지않고 있습니다

한국 돌아가면 총장님 비싸진 않지만 제가 맛있는 밥한끼 대접하고싶습니다

여기서 알바도 열심히하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갈께요!

그때 많은 이야기들 해보고싶어요

생각해보니 총장님과 둘이서 오붓하게 얘기나눈시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서울 갔을때 딸아 사진찍자 하셨던거 생각나서 메일쓰는데 괜히

찡합니다

아직 휴대폰도 없고 인터넷 전화가 받는 것 밖에 안되서 전화 못드리지만

중간중간 메일로 소식전하겠습니다

항상 평온하시길 빌면서 총장님의 가슴으로 낳은 딸 엄수연 드림